‘힐링’ 법륜스님, “안철수 대세론? 통합리더십 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법륜스님이 안철수 교수 대세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법륜스님은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법륜스님은 “2010년 가을. 안철수 교수와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해 함께 격려해보자고 의논한 후 ‘청춘콘서트’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철수 교수와 ‘청춘콘서트’를 하며 감동을 받았다. 열변은 아니지만 조용조용한 이야기 속에 울림이 있다. 마음에 전해오는 진솔함이 안철수 교수의 인기비결”이라고 밝혔다.

법륜스님은“법륜스님이 본 안철수 대세론?”에 대해서 “기성 정치에 실망한 국민이 원하는 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해결이다. 고액 등록금, 좁은 취업문, 자녀교육 등 정치가 삶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줬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다.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안철수 교수의 열린 자세가 젊은이들에게 희망으로 보이지 않았나”라고 통합리더십으로 안철수 교수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답했다.

법륜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불교계 도박·룸싸롱 파문, 강남에서 족집게 수학 선생님으로 활동하다 고문을 받게된 사연, 성당·교회와 교류하는 이유 등을 털어놨으며 자신이 성적억압의 아이콘이라고 고민을 토로하는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유하기도 했다.

[안철수 교수 대세론에 대해 입을 연 법륜스님.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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