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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2012 F1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웨버는 27일 모나코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3.34km의 서킷 78바퀴를 1시간46분06초557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웨버는 전날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1위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5순위 하락 벌칙을 받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후 결선 레이스에 오른 웨버는 마지막 바퀴까지 펼쳐진 경쟁자들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모나코 그랑프리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중국 그랑프리 우승자 니코 로즈버그(독일·메르세데스)는 웨버에 0.64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로즈버그는 결선 레이스 후반 이후 웨버의 뒤를 바짝 뒤쫓았지만 3대회 만의 포디움 등극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차지했다. 알론소는 예선에서 6위를 기록했지만 결선에서 로망 그로장(프랑스·로터스)과 루이스 해밀튼(영국·맥라렌)의 리타이어와 부진을 틈타 시상대에 합류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으로 바레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페텔(독일·레드불)은 4위, 해밀튼은 5위를 기록했다. 알론소의 동료 펠리페 마싸(브라질·페라리)는 6위, '포스인디아 듀오' 폴 디 레스타(영국), 니코 헐켄버그(독일)는 7, 8위를 차지했다.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한 웨버는 25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73포인트로 동료 페텔과 함께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 1위는 모나코 그랑프리 3위로 15포인트를 얻은 알론소로 총 76포인트다.
한편 6월 8일부터는 몬트리올 질 빌너브 서킷에서 F1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린다. 올 시즌 16번째 대회로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펼쳐진다.
[사진 = LAT Photographics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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