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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는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이다. 배우 소지섭, 이연희의 합류로 주목받고 있는 '유령'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국내 최초의 사이버수사 드라마
'유령'은 국내최초로 SNS, 인터넷 등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범죄와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들의 애환과 활약을 그렸다. 특히 그 이면에 담긴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싸인'으로 최초의 메디컬수사드라마를 제작했던 김은희 작가, 김형식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새로운 분야 개척에 나선다.
'싸인'의 성공 재현할 수 있을까?
2011년 SBS를 통해 방송됐던 박신양 주연의 '싸인'은 부검의라는 독특한 소재를 완성도 높은 스릴러로 탄생시켜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다. 당시 평단과 시청자들은 마치 '미드'(미국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며 열광했다.
시청률 또한 범죄 수사물임에도 최고 2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찍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만족시킨 드라마였다. '싸인'의 제작진이 고스란히 뭉쳐 제작에 나섬에 따라 네티즌은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소지섭, 이연희 등 관심 집중되는 출연진
'유령'에는 흥행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자타공인 한류스타 소지섭은 데뷔 이후 최초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완벽한 역할 해석으로 차가운 형사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연희 역시 그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온 형사 역할에 몸을 던지는 연기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곽도원은 '미친소'라는 별명을 가진 강력계 반장 역할로 '미친 연기력'을 선사할 예정이며 연기에 최초로 도전하는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의 연기도 지켜볼 대목이다.
['유령' 포스터 이연희-소지섭.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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