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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테이너, 개념배우 김여진이 첫번째 단독 에세이를 펴냈다.
김여진은 최근 기존에 출간된 강연 모음집과는 달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난 1년간 직접 써내려간 글들을 모은 에세이 '연애'를 출간했다.
이번 에세이에는 홍익대와 한진중공업 노동자 해고사태에 맞서 날라리 외부세력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돼 있으며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날카로운 칼럼들도 담았다. 또 방황했던 대학시절, 인도에서의 봉사활동, 우연히 들어선 배우의 길, 그 속에서 느낀 좌절과 행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책 집필을 통해 김여진은 본격 에세이스트로서 데뷔를 알렸다.
특히 김여진의 첫 에세이 표지는 출산 전 그녀의 만삭 사진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예정일보다 3주 먼저 출산을 하며 표지 사진을 촬영 기회를 놓쳤던 김여진은 부득이하게 표지와 앞날개 사진을 만삭 사진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
출판사에서는 마침 찍어둔 만삭 사진의 얼굴 부분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아기를 품은 엄마의 표정이 행복하게 드러나 결과적으로는 제목과 더 잘 어울리는 표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을 작업한 포토그래퍼 심재익에 따르면 김여진은 남편 김진민 피디와 함께 촬영해 작업시간 내내 더 적극적이고 편안한 자세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김여진은 2004년 MBC 김진민 PD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라디오 방송을 통해 7년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3일 26시간의 진통 끝에 첫 아들을 출산했다.
[첫 에세이 출간과 함께 만삭사진을 공개한 배우 김여진. 사진 = 퍼블리싱 컴퍼니 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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