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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에 출연 중인 신현준이 촬영 중 실신 투혼을 펼쳤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신현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합천. 영주. 부여. 수원. 적성. 등등 팔도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각시탈' 너무 먼거리를 이동하며 두 작품을 하느라 이제야 얘기하는건데요. 촬영하다 처음으로 쓰러져 보았네요. D-1 새롭고 멋진 드라마가 되길"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현준은 커다란 나무를 뒤로 하고 하얀 한복을 입고 한 손에 각시탈을 쥐고 고개를 아래로 떨꾸며 극중 고뇌에 찬 캐릭터를 표현해 내고 있다. 신현준은 극중 이강토(주원)의 형 이강산 역을 맡았다. 정의롭고 뜨거운 인물이다. 집안을 일으킬 생각으로 경성제대 법대에 진학했지만 독서회 사건에 연루돼 모진 고문을 당해 바보가 된 캐릭터다. 그간 신현준은 최근 종영한 SBS '바보엄마'와 '각시탈'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각시탈'은 1930년대 일제치하에서 고통 받는 조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던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기웅을 비롯해 주원, 신현준, 진세연,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된다.
[SBS '바보엄마'와 KBS 2TV '각시탈' 촬영을 병행하며 처음으로 실신을 해봤다고 고백한 신현준. 사진 = 신현준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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