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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여성들을 멘탈붕괴(멘붕) 시키는 뛰어난 미모에 남성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여자인지, 남자인기 분간하기 어려운 여신 미모의 소유자 성별붕괴남 화성인이 등장했다.
평소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로 여자같단 소리를 지겹도록 들었다는 이 남성은 이날 명동 길거리에서도 지나가는 일반 여성들보다 더 여성스럽고 뛰어난 외모로 주위 여성들을 기죽이게 했다.
이 남성은 "지하철이나 공중 화장실에는 아예 못간다. 사람들이 남자화장실에 들어왔다가 세면대에 서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다시 확인할 정도다. 서서 볼일을 보고 싶지만 이상한 눈빛 때문에 꼭 안에 들어가 보게 된다"며 외모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스런 긴 머리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해 "가발은 처음 써봤다. 화장은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지 여자가 되고 싶어서는 아니다. 난 남자다. 이 방송 후 나를 마주치면 남자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여자보다 더 가는 25인치 허리로 여성복도 잘 소화한 그는 긴 가발을 벗고 빨갛게 염색한 짧은 헤어를 드러냈어도 여전히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숨길 수 없는 여성성을 발산했다.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성별붕괴남 화성인. 사진= tvN '화성인 X-파일'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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