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남자농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표팀 이상범 감독은 29일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카라카스)에서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양동근(모비스), 오세근(KGC), 최진수(오리온스)와 고교생 이종현(경복고 3) 등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무릎부상을 당한 김주성(동부)과 대학 특급 가드 김민구(경희대), 김준일(연세대)은 올림픽 최종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대표팀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해온 김주성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아울러 초고교급 센터 이종현이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고교생이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건 지난 2006년 WBC 대회에 참가했던 최진수(오리온스) 이후 처음이다. 또한, 김선형, 박찬희, 김종규 등 최근 한국 농구를 이끌고 있는 젊은 피들도 포함됐다. 귀화혼혈선수로는 전태풍의 부상으로 이승준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고, 내달 19일 전지훈련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한 뒤 최종 예선 개막에 맞춰 베네수엘라로 이동한다.
▲ 남자농구대표팀 최종명단
감독- 이상범(KGC인삼공사)
코치- 우지원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GC인삼공사) 김선형(SK) 박찬희(상무)
포워드- 최진수, 김동욱(이상 오리온스) 이승준(동부) 윤호영(상무) 양희종(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경희대) 이종현(경복고)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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