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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한국 사격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체제에 돌입한다.
사격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8일 끝난 뮌헨월드컵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사격대표팀은 곧장 창원으로 이동해 오는 31일까지 대표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31일 훈련을 마친 뒤에는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8회 회장기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가 끝나면 다시 대표팀에 소집돼 런던올림픽을 위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런던올림픽을 앞둔 사격대표팀은 변경수 감독의 요청에 의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타종목과 비교해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사격의 특성상 주변의 영향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무조건 피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사격연맹의 한 관계자는 “6월 20일에 진천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선수들의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는 국내 대회에서 잇달아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이번 뮌헨월드컵에서도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진종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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