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세호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투타 대결에서 '수싸움'을 강조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 류중일 감독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찬호가 선발로 등판하는 한화와의 투타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변화구를 노리고 치는 것보다, 직구 타이밍을 노리다가도 변화구를 잡아 놓고 때리는 능력을 갖춘 선수가 최고의 타자"라며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상대 투수의 투구 패턴을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해도, 투수가 다시 전략적으로 투구 패턴을 바꿀 수도 있다. 결국은 수싸움에서 이기는 선수가 이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최근 등판(지난 23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3살짐 4실점(2자책)을 기록,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가고 있다. 투구 패턴도 초반 직구와 커터 위주의 피칭에서 커브와 체인지업의 비율을 차츰 늘려 더욱 다양해졌다.
[수싸움을 강조한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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