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전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성남은 29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분요드코르에 0-1로 졌다. 후반 8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준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분요드코르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분요드코르가 올라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앞선 대구전을 10명으로 소화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로인해 선수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 그 점이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전반에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불운했다. 후반에도 윤빛가람이 완벽한 찬스를 놓친 게 승패를 좌우했다. 하프타임에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후반 70분 이후 상대가 지치면 수비 뒷공간을 더 빠르게 파고들라고 주문했는데 실점을 먼저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K리그에서 부진했던 성남은 목표였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은 “목표로 했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잘 추스르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 이제는 K리그에 올인 할 생각이다. 맘 편히 K리그에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중원을 지배했지만 상대 문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에 대해선 “축구는 내용만 좋아서는 안 된다. 과정은 좋지만 결과가 안좋으면 결국 실패다. 이번 휴식기에는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주문을 하겠다. 훈련을 통해 요반치치 등 공격수들의 결정력을 키우겠다”고 답했다.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스플릿 시스템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리그와 병행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K리그 일정이 매우 타이트해졌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데 있어 힘든 게 작용했다”며 K리그의 빡빡한 일정이 선수단의 체력적인 문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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