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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좌투수 상대로 첫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공격에서 좌완 선발 브루스 첸을 가장 먼저 맞이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구 만에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주자 루크 칼린의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맞게 됐고 볼카운트 1-1에서 첸의 3구째인 135km짜리 싱커를 공략,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시즌 17번째 타점과 좌투수 상대 첫 타점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첸의 106km짜리 커브에 스탠딩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6회말 2사 후 주자 없을 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석은 9회말에 찾아왔다. 1사 후 추신수는 조나단 브록스턴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고 클리블랜드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3-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3에서 .262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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