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을 상대로 부활포를 터뜨린 토레스(스페인)가 유로 2012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레스는 31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레스는 다비드 실바가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6월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서 골을 터뜨렸던 토레스는 한국전을 통해 1년여 만에 A매치서 골을 성공시켰다. 2011-12시즌 소속팀 첼시(잉글랜드)와 대표팀서 잇달아 부진했던 토레스는 한국전 활약으로 팀내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의 한국전 소감을 전했다. 토레스는 "체력과 정신적인 부문에서 느낌이 좋다"며 "훈련도 잘되고 있고 유로 2012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대표팀서 역할을 했다. 기회를 최대한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일"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스페인은 다음달 3일 중국을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소화한 후 10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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