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세호 기자] "최형우,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 류중일 감독은 3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형우는 오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타격 3관왕을 차지했던 최형우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지난 21일 2군으로 내갔다. 이후 최형우는 2군에서 휴식을 취한 뒤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장해 2루타 3개 포함 14타수 6안타(타율 .429)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리고 31일 엔트리 말소 10일 만에 다시 1군으로 복귀해 경기에 나선다.
류 감독은 최형우에 대해 "어제(30일) 밤에 봤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한화를 상대로 최형우를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배치했다. 3번과 4번은 전날과 마찮가지로 박석민(3번)과 이승엽(4번)이 선발 출장한다.
또 류 감독은 향후 타순 배치에 대해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문제가 될수 있다"며 "그때는 최형우를 3번, 이승엽을 5번에 배치해 최형우가 이승엽 바로 뒤에서 치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최형우를 6번 타자에 배치한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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