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화려한 5월'을 마무리지었다.
3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교류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공격서부터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타구를 날렸으나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그러나 이대호는 다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초구를 공략,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를 득점시켰다. 이대호의 역전타는 시즌 29번째 타점으로 기록됐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4구 이후 5구 연속 파울 타구를 날리며 10구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이대호는 10구째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1루주자를 2루에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4-4 동점이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지난 2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대주자 노나카 싱고와 교체돼 경기보다 일찍 5월을 마감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272에서 .277로 끌어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4-4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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