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타격감을 다시 찾은 것 같아 기쁘다"
박병호가 '타점왕'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회말 좌월 3점포를 터뜨리고 3회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는 시즌 42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를 수성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9-5 승리를 거뒀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박병호는 5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4타점 1득점을 올리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요즘 잘 안 맞아서 예민했다. 팀이 이길 때는 몰라도 팀이 질 때는 책임감을 많이느꼈다"라며 4번타자로서 책임감을 드러낸 뒤 "찬스에서 못 칠 때가 많은데 뒤에 타자들이 잘 쳐줘서 그나마 다행히 웃을 수 있었다. 타격감을 다시 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박병호]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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