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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각시탈'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수목극 1위를 지켜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은 전국 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이는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12.7%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각시탈'은 이강토(주원)가 각시탈과 같은 편이라는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받으며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기지를 발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각시탈이 강토의 바보 형 이강산(신현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시청률은 하락하고 말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아이두 아이두' 역시 30일 방송분(10.5%)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9.8%를 기록했다.
반면 SBS '유령'은 8.9%를 기록, 지난 방송분(7.6%)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각시탈'과 '아이두 아이두'에서 하락한 시청률을 '유령'이 고스란히 가져간 셈이다.
'유령'이 여전히 수목극 꼴찌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같은 결과로 과거 수목극 2라운드처럼 시청률 판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유령'이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목극 1위를 차지한 '각시탈', 2위 '아이두 아이두', 꼴찌 '유령' 포스터. 사진 = KBS, MBC,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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