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다툴 레바논과 카타르가 최종예선 첫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레바논의 나하르넷은 1일(한국시각)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고 전했다. 한국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한 레바논과 카타르는 오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서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무관중 경기는 양팀 관중의 안전을 고려해 레바논 정부가 결정했다. 반면 레바논 축구협회 측은 "축구대표팀은 레바논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고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레바논 정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레바논 축구협회는 이미 카타르전 티켓 2만장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해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예선 원정경기서 1-2 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오는 8일 카타르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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