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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응수가 화장실 변기물까지 아끼는 구두쇠임이 밝혀졌다.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서 "변기물을 아끼기 위해 두 명이상 볼일을 봐야 물을 내린다"는 발언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김응수와 함께 출연한 그의 딸 은서(11)양은 "화장실 물 좀 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서양은 "친구네 집에 갔더니 물을 바로 내려 충격이었다"며 "아빠한테 물을 제발 내리자고 부탁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몰래 물을 내리려고 해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화장실로 달려와 '2%만 절약해도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훈계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응수는 "새벽 2시에도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돈이 흘러 내려가는 느낌이다"라며 "우리 집은 두 명이지만 세 명이 볼일 보고 내리는 집도 많다"고 큰소리 쳤다. 또 "변기 뒤에 페트병을 넣어 놓으면 일 년에 4300톤의 물이 절약된다"고 절약의 이유를 강조했다. 방송은 2일 오후 5시 15분.
[김응수 딸 은서양.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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