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6월이면 프로야구도 본격적으로 여름 레이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각 팀의 선수 운영도 5월 이전과 달라질 수밖에 없다. 부상에 대비해야 하고, 체력적 문제에 부딪힐 수 있는 선수들은 배려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하다. 우리 나이로 마흔인 박찬호(39) 때문이다. 박찬호는 5월까지 9경기에서 2승에 그쳤지만 4.28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감독은 눈 앞의 일보다 더 큰 미래를 위해 대비하려 한다. 여름 들어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노장을 위해 한 감독은 박찬호가 선발 로테이션 한 번을 거르며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박찬호의 상태를)보고 한 번 건너뛸 수도 있다"고 말해 박찬호가 5~6일을 추가적으로 더 쉴 수 있도록 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정민철 코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 코치 또한 "(팀이)어려운 상황이긴 한데 나이도 있어서 감독님이 걱정을 하신다. 이전 등판에서 피로 누적 조짐을 보인다고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1일 경기에서 좌완 유창식을 선발로 기용한 한화는 정상 로테이션이 가동된다면 2일과 3일 선발로 양훈과 박찬호가 각각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한화 코칭스태프의 계획에 따라 3일 선발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2일 선발로는 예정대로 양훈이 등판할 계획이다.
[박찬호의 등판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한대화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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