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한 타선의 힘으로 LG에 9-2 대승을 거뒀다. 장성호는 5타수 4안타 2타점, 정범모는 2타수 2안타 2볼넷 2도루로 맹활약했다.
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유창식이 잘 던져줬고, 타선이 일찍 터져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인을 분석했다. 유창식은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QS(퀄리티 스타트)를 올렸다. 장단 14안타를 때린 타선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하며 3회까지 6점을 올려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연패를 끊은 한화는 2일 경기 선발로 양훈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반면 22승 22패가 되며 다시 한 번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된 LG는 이승우를 선발로 예고하고 5할 수성에 나선다.
[팀의 연패를 끊은 한대화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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