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영화와 외화의 대결구도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일 하루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었다. 이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0만926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2위 '맨 인 블랙3'는 뒤를 바싹 쫓아 9만7978명을 동원했다. 이들 두 작품은 각각 누적관객수 241만9666명, 201만9744명을 모았다.
1~2위 뿐 아니라 3위와 4위 역시 한국영화와 외화의 대결구도다. 3위 '차형사'와 4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지난 달 30일 나란히 개봉했다. '차형사'가 1일 하루동안 6만7700명을 모았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같은 기간 5만608명을 끌어모았다.
이처럼 대결양상을 보이는 한국영화와 외화들은 장르도 각양각색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코미디가 가미된 멜로이며, '맨 인 블랙3'는 액션 코미디다. 또 '차형사'는 코미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백설공주'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액션물이다. 관객입장에서는 풍성한
극장가다.
['맨 인 블랙3' 포스터(왼)와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사진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영화사 집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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