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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자살설, 지나친 장난에 비난 쇄도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미성년자 간음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에 대한 자살설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롱처럼 퍼져나가고 있어 이에 대한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속보] 6월 1일 9시경 고영욱 자택서 숨쉰 채 발견"이라는 자막이 담긴 방송 뉴스 화면의 이미지가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는 '숨진 채 발견'이라는 교묘하게 바꾼 것으로 이는 모바일 SNS를 통해서도 퍼져나갔다.
현재 고영욱은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자택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도 넘은 일부 네티즌의 장난에 지나치게 악의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람들 또 악마 근성 나온다" "아무리 잘못이 있다고 해서 이런 식의 행동은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 이걸 만든 사람은 자성해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심각하다" "SNS의 폐해다. 고영욱이 불쌍해진다" "아직 죄가 드러나지도 않은 사람한테 이럴 수 있는지. 사람들이 악마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고영욱은 지난달 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경찰은 간음죄로 혐의를 바꿨다.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경찰의 구속영장신청을 기각했다.
[자살설에 휘말린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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