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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62에서 .266(169타수 45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칼 파바노를 상대로 3구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마이클 브랜틀리의 후속타가 터지며 추신수는 득점도 추가했다.
추신수는 4회 좌전안타로 또 한 번 출루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만루홈런으로 다시 홈을 밟았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진을 2개나 당한 것은 아쉬웠지만 팀 승리에 충분히 기여한 타격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7-1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등판에서 크게 부진했던 데릭 로우는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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