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판빙빙이 장쯔이의 성접대 루머를 소문낸 진원지다?
최근 한 장쯔이가 중국의 한 정치인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됐고, 장쯔이 측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공식발표를 하면서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 루머의 진원지가 또 다른 중화권 유명 배우 판빙빙이라는 소문으로 확대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장쯔이는 루머에 대해 "신문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뿐이다. 글자의 행간에는 비방 뿐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하며 "홍콩에서 변호사를 만나 내 태도를 분명히 했다. 어떤 대가가 있더라도 법률적인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성접대 루머는 장쯔이의 주장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2일에는 ifeng.com등 중국의 언론들이 판빙빙이 장쯔이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뜨린 장본인이라는 소문을 보도했다.
판빙빙 측은 이와 관련된 중국 매체의 문의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지만 소문이 확산돼 현재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장쯔이 판빙빙'이 떠오른 상태다.
이번 소문은 중국의 영화평론가 비청공이 자신의 SNS 웨이보에 올린 글 때문이다. 비청공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장쯔이를 견제하고 모함하는 연예계 내부 세력이 있다"며 "올해 3월부터 모함하는 계획은 시작됐다. 장쯔이의 신작 영화가 개봉되기 1개월 전부터 확산된 것이다"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는 자기보다 강한 존재를 죽이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것은 잊어버렸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할리우드 6대 부호 중 한 집안에서 중국의 청년감독과 함께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 춤도 출 수 있는 여배우로는 장쯔이가 유일하다"고 전해 이번 사건이 영화 캐스팅을 둘러싼 암투극임을 시사했다.
이에 네티즌이 장쯔이의 라이벌인 판빙빙을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장쯔이와 판빙빙은 모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장쯔이(왼)와 판빙빙.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