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성훈이 오랜만에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의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정성훈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5 동점이던 7회말 좌월 3점포를 터뜨려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LG는 23승 22패 승률 .511로 또 한번 5할 승률을 지켜냈다.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린 정성훈은 32일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성훈은 4월 한 달 동안 홈런 7개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5월에는 홈런 1개에 그쳤다. 그것도 5월 1일에 터뜨린 것이었다.
이에 대해 정성훈은 "원래 처음부터 홈런 칠 마음은 없었다. 치다보니 나온 것이다. 부담 같은 건 전혀 없다"라며 홈런에 대한 부담이 없음을 이야기했다.
최근 타격감을 회복하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성훈은 "몇 경기를 더 해야 내 타격감이 올라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경기를 기회로 다시 잘 하고 싶다"라며 4월의 정성훈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 정성훈]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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