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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 스타'에서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했던 가수들이 다시 모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가수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은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콘서바토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콘서트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를 소개하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콘서트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에서 블랙을 맡은 김종서는 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종서는 "서울에서 콘서트를 정말 많이 했는데 이렇게 합동공연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설레는 기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그룹 V.O.S의 멤버였던 박지헌의 색깔은 화이트로 댄스부터 트로트, 씨씨엠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박지헌은 "V.O.S 멤버들과 함께 전국투어부터 왕성하게 콘서트를 했던 경험이 있지만 단독콘서트는 처음이다"고 운을 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때 못했던 음악들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보다는 삶의 본질을 노래하고 싶고 마음이 힘드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서트를 꾸미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 박지윤은 그레이색을 선택했다. 최근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박지윤은 매니아층을 위한 음악을 준비했다. 박지윤은 "콘서트가 3년만 인 것 같다"며 "최근 발매한 8집 앨범의 수록곡과 평소 써 놓은 곡들과 예전 10대 때 보여드렸던 댄스곡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자신의 콘서트를 소개했다.
풍부한 성량으로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일 박기영은 퍼플을 맡았다. 박기영은 "공연은 6개월만이다. 자주 하는 편이어서 공연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다"며 "대신에 오페라 스타를 했기 때문에 공연 색깔이 다채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콘서트는 각자의 개성을 담아 개인 콘서트를 열고 두 차례의 합동공연을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1일 박지윤의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김종서, 23일 박기영과 박지헌의 개인 콘서트가 각각 진행되고 23, 24일 양일간에 4명의 가수가 합동공연을 개최한다.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 포스터(위)와 4명의 가수 박지헌, 박기영, 박지윤, 김종서(아래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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