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스파이더맨의 첫 사랑은 어떤 여자일까?
5년만에 돌아오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에서는 메리 제인과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가 등장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기존의 소심한 모습을 버리고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그런 피터 파커가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고리가 바로 첫 사랑 그웬 스테이시이다.
이와 관련 마크 웹 감독은 "피터가 영웅이 되는 데 있어 그웬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전 시리즈는 지금까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리 제인이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이며 때로는 스파이더맨을 곤경에 빠뜨리는 민페녀였다면, 그웬 스테이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스파이더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이다. 그녀는 명석한 과학천재로 나오는 피터 파커와 함께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적 라이벌 관계이며 확신이 분명한 당찬 캐릭터로 나온다. 또 피터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단 한 사람으로서 어떤 사람도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친말감과 파트너쉽도 보여줄 예정이다.
바로 이 그웬 스테이시 역에는 '헬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엠마 스톤이 맡았다. 엠마 스톤은 "그웬이 피터와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무척 끌렸다. 나만의 그웬 스테이시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14일 주연배우 및 감독이 내한할 예정이다. 개봉은 28일.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