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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80년대 국내 최초 여성앵커 단독 메인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신은경 전 아나운서가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에서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20세기 대표 아나운서였던 신은경의 근황과 함께 학창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과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중학교 1학년 때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 갑작스럽게 어려워진 집안 형편을 고백하고 방황의 시기 아버지를 기억했다.
4남매의 첫째였던 그녀는 누구보다 가혹한 사춘기 시절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엄격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녀는 "3층집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다가 하루아침 달라진 가정형편때문에 자존심이 상해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의 아나운서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신은경은 1995년 뉴스를 함께 진행하던 앵커 박성범과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전격 결혼했다. 그녀는 결혼 후 정치인으로 나선 남편의 내조를 위해 방송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아내, 엄마로 생활했다.
열등감과 가난을 딛고 일어선 신은경 전 아나운서의 인생 이야기는 5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 신은경 전 아나운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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