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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4일 오후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은 김연주(광화문연가), 김지우(닥터지바고), 방진의(셜록홈즈), 옥주현(엘리자벳), 정선아(에비타)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엘리자벳'의 옥주현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혹시나 상을 받게 되면 정말 안 울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왈칵 난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흥행작으로 만들어주신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며 "먼저 '엘리자벳'의 회전문을 돌아주신 관객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라고 관객들에게 재차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엘리자벳' 앙상블 팀을 꼽을 수 있다. 정말 최고의 팀이다"라고 영광을 돌렸다.
또 "공연하는 동안에 많이 예민해졌었는데 다 이해해 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옥주현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다시 클래식 목소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 혼자서는 못 읽는 원서를 읽어야 했는데 도와준 제프씨 감사하다"라고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엘리자벳'을 다시 하게 될 것 같다. 뜨거워진 가슴과 차가워진 머리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소감을 마쳤다.
옥주현은 오스트리아 황후의 비극적 삶을 다룬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 6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옥주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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