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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벨기에 호날두’ 에당 아자르(21)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릴과 아자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아자르는 경기가 끝난 뒤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아자르와 첼시의 이적료와 주급 및 계약기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선 첼시가 아자르 영입을 위해 3200만파운드(약 58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아자르는 “마침내 첼시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첼시는 대단한 구단이다. 하루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며 첼시 이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벨기에 출신의 아자르는 지난 시즌 릴에서 21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10-11시즌에는 릴의 프랑스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갖춘 그는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한편, 마르코 마린(독일)과 아자르 영입에 성공한 첼시의 여름 이적시장 폭풍 영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첼시는 포르투의 헐크(브라질)와 아약스의 판 데 비엘(네덜란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자르. 사진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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