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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80년대를 풍미한 미녀 아나운서 신은경이 첫 방송 당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은경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KBS 9시뉴스 앵커로 첫방송에 나선 기억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아나운서 입사 후 3개월간의 연수를 끝내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며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는데 선배들이 '9시뉴스 진행 할 수 있겠나'라고 물어봤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입사 후 단 2번의 프로그램 진행 후 바로 9시뉴스에 나선 신은경은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긴장했다"며 "너무 긴장해서 어깨와 목덜미가 모두 굳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의 아나운서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신은경은 1995년 뉴스를 함께 진행하던 앵커 박성범과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전격 결혼했다. 그녀는 결혼 후 정치인으로 나선 남편의 내조를 위해 방송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아내, 엄마로 생활했다.
[신은경 전 아나운서.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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