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나라에서'가 개봉 5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른나라에서'는 지난달 31일 전국 33개관에서 개봉해 5일만인 4일 1만402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아트블록버스터의 힘을 과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자체 제작 시스템을 갖춘 이래 최단기간 1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또 올해 개봉한 50개관 미만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 1만명 돌파, 다양성영화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기록이기도 하다.
'다른나라에서'는 제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칸 영화제 진출 작품, 유준상의 3년 연속 칸 영화제 진출 작품, 세계적인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출연 등 영화사에 많은 기록을 안겼다.
특히 대규모 배급 영화 사이에서 자체 제작, 자체 배급 시스템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눈길을 끈다.
한편 '다른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자벨 위페르 외 유준상, 정유미, 윤여정, 문성근, 권해효, 문소리, 도올 김용옥 등이 출연했다.
[올해 50개관 미만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다른나라에서' 포스터.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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