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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종영을 2회 남긴 '인현왕후의 남자'가 결말 스포일러 단속에 나섰다.
7일 종영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가 제작진 사이에 결말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졌다.
현재 '인현남'은 극중 김붕도(지현우)가 조선 숙종시대에 인현왕후를 복위시키는 데 성공한 이후 반대 세력들의 모함으로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고, 또 갚아주는 과정이 매 회 빠른 전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고 이와 함께 최희진(유인나)과의 달달 로맨스도 더 애절해지고 있지만 지현우가 겪어야 하는 파란만장한 사건들 때문에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1회에 지현우와 유인나의 재회 신이 있었으니 분명 해피엔딩 일 것", "매회 내용이 계속 반전이라 TV보다 심장에 무리가 올 정도에요.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겠죠?", "송재정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을 보면 새드앤딩을 암시하는 것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혹시?"라는 등 결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제작진들은 배우와 스태프에게 결말 함구령을 내리고 미리 내용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온 노력을 다하고 있다. 16회 대본이 소수의 스태프에게만 전달된 것은 물론 마지막 촬영지도 비밀로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배우와 감독, 촬영스태프 외에는 구경도 제한시키고 있다.
김영규 프로듀서는 "가슴에 남을 만한 결말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준비 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은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종영을 2회 남기고 결말 함구령에 들어간 '인현왕후의 남자'.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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