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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조연 배우 조미령, 방은희, 윤주희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미령은 '닥터 진' 1회에서 홍영래(박민영)에게 바느질 일감을 주는 포목집 여주인으로 깜짝 등장, 바느질삯을 깎아주려다 되레 야무지게 제 몫을 따지는 영래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래가 돌아간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쫄딱 망한 주제에 양반이라고 유세하는 것 보게?"라고 분개하는 조미령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은희는 3회부터 등장, 토막촌 아낙 식이 모로 열연 중이다. 그는 진혁(송승헌 ) 덕에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하고 살아남은 인물이자, 가난하지만 아들 식이를 목숨보다 사랑하는 모성애 강한 엄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아들 식이를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어머니의 희생을 보여주고 있는 방은희의 존재는 드라마의 감동 코드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오는 9일 첫 등장할 윤주희는 기생 계향으로 새로운 극 전개의 시작을 알릴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계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천재의사 진혁을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전망이다.
특히 윤주희는 이하응 (이범수)과의 과거와도 연결이 된 핵심 인물로 알려지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닥터 진'을 풍성하게 하는 조연 조미령, 방은희, 윤주희(왼쪽부터).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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