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현충일에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들이 맞붙는다.
6일 개봉하는 영화는 김대승 감독의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 시리즈 최초 3D로 선보이는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이하 '마다가스카3')다. 이 중 '프로메테우스'는 5일 전야 개봉해 다른 영화들 보다 하루 앞서 관객과 만난다.
세 영화의 분위기는 이미 후끈 달아올랐다. '후궁', '프로메테우스', '마다가스타3' 세 작품 모두 각자의 특징들을 내세우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후궁'은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열연,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파격 노출, 궁에서 펼쳐지는 에로틱 궁중 사극이라는 점 등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프로메테우스'는 '에일리언'을 선보였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30년 만의 SF 복귀작이라는 점 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여기에 광활한 대자연과 우주공간, 외계행성에서의 강렬한 전투신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또 '마다가스카3'는 훌륭한 3D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워 호평받고 있다. 실제보다 더 생생한 3D 외에도 같은 날 개봉하는 두 작품과 달리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는 점도 흥행몰이에 한몫할 전망이다.
세 영화는 예매점유율 1위를 두고 쟁탈전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후궁', '프로메테우스', '마다가스카'는 개봉 전일인 5일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예매점유율로 박스오피스 추이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세 영화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후궁'·'프로메테우스'·'마다가스카'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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