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후반기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포항 선수단은 지난달 열린 경남전 이후 사흘간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긴 후 팀에 복귀한 가운데 5일 오전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동아대를 상대로 A매치 휴식기 첫 실전 연습 경기를 가졌다. 출발이 좋았다. 경기를 시종일관 압도한 포항은 박성호(3골) 황진성(2골)을 포함해 신진호와 이광훈이 각각 1골을 득점하며 7-0 승리를 거뒀다.
동아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은 박성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컸다. 전지 훈련을 통해서 득점력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A매치 휴식기 첫 실전 연습 경기를 소화한 포항은 6일 오전 용인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오는 13일까지 용인 축구센터에서 전지 훈련을 통해 후반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전지 훈련에는 총 2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명주는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지난 5월 26일 경남전에서 좌측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조찬호 역시 이번 전지 훈련에 불참한다.
포항 선수단은 13일 오전까지 용인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한 후 인천으로 바로 이동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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