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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과 카가와 신지(일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함께 활약하게 됐다.
맨유는 5일 오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 신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카가와 신지는 워크 퍼밋(취업비자) 발급 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다음시즌부터 맨유서 활약할 전망이다.
카가와 신지는 지난 두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서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 J2(일본프로축구 2부리그) 출신인 카가와 신지는 지난 2010-11시즌 도르트문트 입단 첫 시즌부터 주축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카가와 신지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3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카가와 신지는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서 잠재력 뿐만 아니라 유럽 정상급 경기력을 증명한 카가와 신지는 2012-13시즌 맨유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해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박지성은 다음 시즌 동안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시즌 종반 자신의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보단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시즌 박지성은 발렌시아(에콰도르) 나니(포르투갈) 애쉴리 영(잉글랜드)와의 측면 미드필더 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카가와 신지까지 포지션 경쟁에 가세하게 되어 자신의 팀내 입지를 더욱 굳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박지성과 카가와 신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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