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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현이 올 시즌 첫 빅리그 경기서 1안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포수 최현이 6일(한국시각) 미국 LA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서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자마자 8번타자와 포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백업 포수 바비 윌슨을 7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이미 주전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가 손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 포수 수혈이 시급했다.
최현은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을 상대로 초구에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4-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받아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에릭 아이바 타석 때 히트 앤드 런 사인이 걸려 2루 땅볼에도 2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러나 후속 마이크 트라웃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했다. 볼 2개를 연속으로 골라냈으나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복귀전 첫날 경기를 마쳤다.
LA 에인절스는 선발 가렛 리처즈의 7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와 홈런 2개 포함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5번타자 마크 트롬보, ‘이적생’ 알버트 푸홀스의 2안타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6-1로 꺾었다. LA 에인절스는 29승 28패가 됐고, 텍사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안타를 기록한 최현.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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