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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심장마비로 입원했다.
6일(한국시각) ESPN은 라소다 부사장이 5일 뉴욕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다저스를 대표해 프런트 자격으로 참석했으나 심장마비 증상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라소다 부사장은 곧바로 막힌 심장 동맥에 스텐트를 투입하는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겼고, 7일 퇴원해서 LA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라소다 부사장은 1927년 생으로 올해 85세다. 1976∼1996년 다저스에서만 21년간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통산 1599승 1439패를 기록했다. 1997년에는 베테랑위원회의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는 다저스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라소다 부사장은 박찬호(한화)의 다저스 시절 스승이었다. 요즘도 박찬호는 라소다 부사장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대구 삼성전서 볼을 떨어뜨리는 보크를 범했을 때 라소다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크가 맞는지 문의를 했다는 일화를 기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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