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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2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말 중국 닝보에서 개최될 결선에 앞서 치러지는 예선으로, 우리나라를 포함 예선 C조에 포함된 일본, 쿠바, 터키의 4개국 1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3일간 열전을 벌인다.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는 세계 여자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3년 창설된 국제배구연맹(FIVB)의 공식대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16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169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하고 그 결과를 합산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 결선에 진출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매일 2경기씩 총6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일본-터키(13:30), 한국-쿠바(16:00), 9일에는 한국-터키(14:00), 쿠바-일본(16:30),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한국-일본(14:00), 쿠바-터키(16:30)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중국 포샨과 일본 오사카에서 2,3주차 예선전을 가진후 결선 개최국인 중국 닝보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2 런던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한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사진 = FIVB 홈페이지]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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