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2위 자리를 탈환한 넥센 김시진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과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하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타자들이 어제 공격의 부진을 잊고 오늘은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좋은 승부를 펼쳤다"고 평했다. 전날 넥센 타선은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에 막히며 영봉패했지만 이날은 적재적소에 점수를 얻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때린 강정호에 대해 "최근 부진했는데 홈런 두 방을 신호탄으로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장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이날 승리를 잇기 위해 7일 경기에 김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이에 맞서 LG는 이승우를 예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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