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아나운서 전현무의 일명 '밉상칼'이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서는 '남자 그리고 발명왕' 본선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 아나운서는 케이크를 쉽게 자를수 있는 '밉상칼'로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전현무가 들고 나온 밉상칼은 원형 케이크부터 딱딱한 타르트까지 모양을 유지하며 손쉽게 자를수 있는 케이크 커팅용 칼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으며 8강까지 진출했지만, 이 상품이 이미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이었다. 이런 사실은 네티즌들의 예리한 눈에 포착됐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케이크 자르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이미 게재된 상태. 시청자들 역시 '남자의 자격' 시청자 게시판에 "이미 판매중인 상품이다"고 지적했다.
전현무의 밉상칼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바로 심사위원 중에는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시위원들은 다른 참가자들이 들고나온 발명품 중 이미 특허가 등록된 상태이거나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을 예리하게 골라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현무는 이미 판매중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역시 사람의 생각은 비슷한 듯" "좀 빨리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전문 심사위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지?"라는 등 의구심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밉상칼.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