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이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다음달 3일께 본선 최종엔트리 18명을 확정해 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인 가운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한다.
홍명보 감독은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특히 중앙 수비수 조합 찾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림픽팀은 그 동안 주장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공백이 생겼다. 시리아전을 앞둔 올림픽팀에는 장현수(FC도쿄) 김기희(대구) 임종은(성남)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의 수비수들이 합류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시리아전서 다양한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최상의 중앙 수비수 조합 발굴에 나선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 역시 최종엔트리 합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공격진에는 A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레퀴야) 등이 올림픽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와일드카드 박주영(아스날)은 올림픽팀 예비엔트리 35명에 포함되어 있다. 공격수 김현성(서울) 김동섭(광주) 등은 이번 시리아전을 통해 시리아전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미드필더진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A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셀틱)의 최종엔트리 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기존의 박종우(부산) 윤빛가람(성남) 등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내 입지를 굳혀야 한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시리아전을 앞둔 6일 "내일 경기로 경쟁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한 가운데 "중앙 수비수 홍정호를 잃었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 조합을 집중해서 보겠다. 포워드와 미드필더도 전체적으로 유심히 봐야 한다. 특히 중앙 수비수 같은 경우 홍정호의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남은 한경기를 통해서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