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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배수연이 MBC 출연을 거부했다.
배수연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MBC노조 파업이 한창일 때. 급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란 글을 올렸다.
또한 MBC 이남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역시 수연씨!"라고 하자 배수연은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수연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민간 기상정보회사 웨더뉴스에서 활동 중이다.
[방송인 배수연. 사진출처 = 배수연 블로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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