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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함상범 기자] 배우 김상중과 손현주가 서로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중은 7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 열린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는 '현주 바보', '상중 바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상중은 "촬영 할 때 가끔씩 만나게 되면 서로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하냐'며 칭찬한다. 그럼 얘(손현주)도 나한테 연기를 칭찬한다"고 밝혔다.
또 김상중은 "손현주가 벗이기는 하지만 극중 대립되는 인물이다. 벗이 저렇게 연기를 잘해주니까 고맙고, 나 역시도 열심히 해야 되지 않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또 평들이 좋으니까, 더 좋다. 가수가 노래 잘한다고 하면 기분이 좋은 것처럼 배우도 마찬가지겠죠"라고 전했다.
김상중의 칭찬에 손현주도 화답했다. 손현주는 "김상중이 맡은 강동윤 역할을 과연 김상중이 아닌 다른 배우 누가 그 자리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답이 안 나온다"며 "이러한 김상중이 출연하는 '추적자'는 더 재밌을 것이다. 김상중과 함께 하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김상중은 밝게 웃으며 "우리가 이렇다. 지금은 손현주가 아니라 백홍석이다. 백홍석은 손현주 외에 할 사람이 없다"고 마무리했다.
극중 손현주는 뺑소니로 인해 딸과 아내를 잃은 강력계 형사 백홍석을 연기한다. 딸의 죽음에 거대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끝까지 추적한다.
극중 김상중은 지지율 60% 이상의 대권주자 국회의원 강동윤을 연기한다. 강동윤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어린아이도 죽일만큼 냉혹적이지만 대중들 앞에서는 '친구가 돼달라'고 말하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
[김상중-손현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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