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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함상범 기자] 배우 김상중이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김상중은 7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 열린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인 연기를 정말 잘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올 수도 있고, 정치에 대한 참여도 생각했을 거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극중 김상중은 지지율 60% 이상의 대권주자 국회의원 강동윤을 연기한다. 강동윤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어린아이도 죽일만큼 냉혹적이지만 대중들 앞에서는 '친구가 돼달라'고 말하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이에 김상중은 "배우인 내가 정치를 하시는 분들보다 감정적으로 전달하는 연기는 낫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4년 째하는데, 진행자로서 했던 호소력있는 발언이 시청자들에 더욱 전달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중은 "정치권에서의 러브콜은 없었고, 정치를 할 생각도 없다"며 "내가 해서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생각을 해볼 수도 잇겠지만, 정치는 내가 잘 할 수 없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그는 "이렇게 드라마에서 대권주자로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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