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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현이 올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LA 에인절스 최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전서 8번 타자와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6타수 2안타로 타율은 0.333을 유지했다.
최현은 1-2로 뒤지던 2회말 1사 2,3루 타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 엑터 노이시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올 시즌 첫 타점. 4회 1사 2루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한 최현은 시애틀 구원투수 숀 켈리의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틀 연속 내야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LA 에인절스는 현재 주전 포수 크리스 아이네타의 손목 부상과 백업 포수 바비 윌슨의 뇌진탕 부상으로 포수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최현이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하며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시험대에 올랐다. 윌슨은 7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아이네타는 장기 결장이 점쳐지고 있어 최현이 좀더 꾸준 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25인 엔트리에 꾸준히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다.
LA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6-8로 패배했다. 29승 2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첫 타점을 기록한 최현.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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