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목요일 징크스'에 시달린 SK가 천신만고 끝에 목요일 경기 첫 승을 거뒀다.
SK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두고 1무 7패를 거둔 끝에 목요일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SK에서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1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음에도 이재영이 4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발판 삼아 최영필, 박희수, 정우람 등 명품 불펜이 총출동해 1점차 승리를 일궜다. 4회초에 터진 정상호의 좌월 솔로포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SK는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날인 목요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지 못한 것은 물론 승리를 얻지 못하고 주말 3연전을 맞이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결승포를 쏘아 올린 정상호는 "목요일에 승리가 없다는 건 선수들끼리도 잘 알고 있었다. 오늘(7일)을 계기로 목요일에 좀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이날 승리를 계기로 징크스를 깰 것을 다짐했다.
[사진 = SK 선수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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