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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선균이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8일 MBC는 '골든타임'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황정음의 첫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첫 촬영은 지난달 26일 부산 외곽의 한적한 도로에서 진행됐다. 의사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살아온 사명감 제로인 이민우 역의 이선균과 돈도 싫고 상속녀의 자리도 싫은 유쾌 발랄한 인턴계의 꿈나무 강재인 역의 황정음은 10중 추돌사고라는 강렬한 첫 신으로 드라마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촬영에서 이선균은 사고 장면 촬영에 나서 현장 스턴트맨도 극찬할 만한 운전 솜씨를 뽐냈다. 촬영한 장면은 차량 추돌사고가 난 현장에 진입하는 내용으로 이선균은 속도를 한껏 높인 후 순간적으로 정차하는 장면을 완벽히 소화했다.
촬영을 마친 이선균은 "드라마의 좋은 점들이 많지만 우선 제목이 참 좋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골든타임'은 오기 마련, 이 드라마가 저에게도 그렇지만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순간을 꿈꾸게 할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연출의 권석장 PD는 "예고치 않은 변수들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사고 신이라 준비하기까지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지만 배우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인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을 지나던 일부 주민들이 "사고가 났냐", "119에 신고해야겠다"며 걱정스럽게 물어봤을 정도였다는 후문.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진행 중인 '골든타임'은 첫 촬영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특수효과팀이 총동원돼 만반의 준비를 마치기도 했다.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긴박하게 풀어낼 '골든타임'은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라고 불리는 '파스타'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해석으로 화제를 낳았던 '산부인과'의 최희라 작가가 만난 작품이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7월 초 방송 예정이다.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배우 황정음(왼쪽)과 이선균.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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