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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최재원(43)이 아내보다 수입이 적어진 근황을 전했다.
최재원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자신의 외동딸 유빈(7)양과 동반출연해 '딸바보'임을 입증했다. 최재원과 프로골퍼 김재은 사이에서 태어난 유빈양은 첫 방송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연신 재치있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녹화에서 유빈양은 "아빠가 예전에는 '돈은 남자가 버는거야'라고 했는데 이제는 엄마가 돈을 더 많이 번다"며 "그래서 아빠가 엄마 돈을 뺏어 간다"고 폭로했다. 이어 "앞으로 엄마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지 못할 부탁을 해 최재원을 당황케 했다.
이에 최재원은 "저는 요즘 한가한데 부인이 프로골퍼라 수입이 역전됐다. 조금만 달라고 조를 때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빈양은 아빠 최재원에 대해 "눈이 크고 나쁜 사람을 많이 잡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그의 경력을 의심하게 했다. 이에 최재원은 "과거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출연했던 것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빈양은 "평소 '붕어빵'을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그 이유로 "얼굴 네모난 아저씨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네모난 아저씨의 주인공으로 이경규로 꼽으며 직접 그린 그림까지 공개했다. 방송은 9일 오후 5시 15분.
[붕어빵에 출연한 최재원(오른쪽)과 딸 유빈양.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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